지은지 45년이 된 흙집, 중간에 한번 보일러 및 입식부엌으로 수리를 했다는데.. 집 주인 어르신이 몇년 전 트랙터에 하반신이 감기는 큰 사고 이후 겨울만 되면 추위를 견딜 수 없어 교회나 큰 매장에 가면 틀어놓는 대형 석유난로를 들여놓고 사용하고 계시다는 집입니다. 자녀들이 보다 못해 단열 컨셉에 중점을 두고 수리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붕 끝선에 맞추느라 높이가 낮아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4인치 블록을 홑겹으로 쌓아 벽으로... 문으로 황소바람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중간에 지붕개량을 하여서 누수는 없습니다.



보기만 해도 황소바람이 들어올듯 합니다.

주방 옆 욕실로 쓰던 곳. 문은 주저앉고.. 겨울만 되면 얼음이 꽁꽁 얼었다네요.
중간 낮은 부분이 확장하기 전 물받이가 있던 곳. 냉기는 물론 바람까지 슝~슝~
문이 처지지 않게 철재로 구조를 잡고....





주인 아주머니가 한 컷...찰칵




단열이 전혀 되지 않았던 천정도 전선공사 마감 후에 혹시 쥐가 들어올까 해서 합판으로 한번 마감하고..
EPS 1호 30m/m 한번 상을 걸고 한번 더 30m/m 도합 60m/m 단열을 치고... 석고보드로 마감합니다.

풍채가 좋으신 주인 어르신... 사고 전에는 풍채가 더욱 좋으셨겠지요?
아직도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신다네요.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시게 해 드린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사고 후 혈액순환이 안되어 조금만 추워도 고통을 참을 수 없어 커다란 업소용 석유난로까지 사용하셨고 저희가 공사를 해드린 후에도 불안하여 난로를 두고 연통이 나갈수 있게 구멍까지도 뚫어달라고 하셨습니다. 걱정말고 사용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너무 걱정을 하시어 연통 구멍을 뚫어드리고 겨울에 추우면 사용하시고.. 만일 석유난로가 필요치 않으시다고 생각되신다면 저에게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겨울이 지난 후 봄에 연락이 왔는데 석유난로를 주변 필요한 곳에 기증하셨다고...ㅎㅎ 처음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셨다고 고맙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감사하지요.. 돈을 벌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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